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 첫번째)이 30일 강원 춘천시 산재가족 초청행사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제공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1박2일 동안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희망을 나누는 산재가족 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춘천숲체원의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 오르다(운동치유) △숲을 듣다(소리치유) △숲을 만들다(감각치유) △희망을 날다(경관치유)라는 4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갑작스러운 감전사고로 양팔을 모두 잃었으나 끊임없는 노력과 가족의 지지로 세계적 화가로 우뚝 선 석창우 화백의 기적 같은 산재극복 사례와 수묵크로키 퍼포먼스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보험의 가치는 산재근로자의 더 빠르고 건강한 사회복귀에 있다"면서 "이를 위해 산재승인과 동시에 전문 재활치료부터 일자리 연계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사회복귀토탈케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산재보험을 사회복귀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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