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미래교실인 'AI팩토리'를 올해 150개 이상까지 확대한다. 사진은 지난 13일 동아여고에서 열린 '2025 AI팩토리 구축 사업' 세미나 모습.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미래교실인 'AI팩토리'를 올해 150개 이상까지 확대한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AI팩토리(미래교실)'는 학교 공간 재구성을 통해 언플러그드 활동, 코딩, 협업 수업 등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학생들은 AI 융합 교육 공간에서 피지컬 컴퓨팅 도구,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구현할 수 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AI팩토리 구축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송정서초교 등 총 114개 학교에 구축했다.
올해는 광림초교 등 44개교에 추가 조성할 예정으로, 지난 12~13일 계수초교, 송정서초교, 동아여고, 상일여고에서 업무 담당자 110여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열어 'AI팩토리(미래교실) 구축 사업'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업 대상 학교의 담당 교사 및 업무 관계자들과 함께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팩토리 구축 학교 사례 공유 △실무자 질의응답 △공간 설계·공사 진행·준공 검사 등의 절차 안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교사는 "미래교실 구축 사례와 시설 관련 설명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향후 우리 학교에 어떤 방식으로 공간을 조성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AI팩토리 구축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교육 환경 속에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역량을 기르며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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