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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한남동 큰손이었다 "母가 셋돈 많이 받지 말라고…"

선우용여, 한남동 큰손이었다 "母가 셋돈 많이 받지 말라고…"
[서울=뉴시스] 선우용여. (사진 = 유튜브 캡처)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겸 국내 최고령 유튜버 선우용여(80)가 대대손손 '용산 큰손'이었다.

14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업로드된 '손녀뻘 랄랄이 나이 속이고 친구 먹었을 때 81세 선우용여 반응은? (진짜로 화남, 역대급 몰래카메라)'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영상 콘텐츠엔 선우용여가 유튜브 랄랄의 부캐릭터인 '58년생 이명화'와 이태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용여는 이태원과 용산 일대에 얽힌 가족사를 풀어놨다. 이곳에서 3대 째 사는 중이라며 "지금은 세 받고 난 동부 이촌동에 산다"라고 설명했다.

"요 위에가 엄앵란 언니가 맨 처음 살았던 곳이다. 교회 저 뒤로"라며 배우 엄앵란의 신혼집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한 장소를 가리키며 "이게 우리 시장이었다. 88올림픽을 기점으로 완전히 달라졌다"고 했다. 특정한 것을 지목하며 "저기가 우리 집이다. 65년 됐다. 지금은 세를 줬다"고 부연했다.

이명화는 "용산동 큰손이시구만"이라고 부러워했다.

선우용여는 그러자 "우리 엄마가 셋돈을 많이 받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우린 가만히 앉아서 세 받는데, 저 사람들은 노력해서 주는 돈이니까 많이 받으면 힘들다고 하셨다"는 것이다.
"우리는 세를 조금만 받고, '내가 죽더라도 많이 받지 말라'는 게 엄마의 유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명화는 "난 내가 세를 많이 올려 받는다. 물가가 상승하고 그래서"라고 반응했고, 선우용여는 "그러지 마. 그래도 적당히 받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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