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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플랫폼화만으로도 현재 기업가치 상회"...크래프톤 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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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플랫폼화만으로도 현재 기업가치 상회"...크래프톤 목표가↑-하나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현재 주가에 '인조이', '서브노티카 2' 등 30개 이상의 IP, 인도 모바일 시장의 메인 퍼블리셔라는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목표가를 53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플랫폼화만으로도 현재 기업가치를 상회하는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배그 모바일 2.0가 퀀텀 점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크래프톤이 매출액 3조1978억원, 영업이익 1조37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대비 각각 18%, 16.6% 늘어난 수치다. 모바일 매출은 연간 11.3% 늘어난 1조8805억원을 예상했다.

올해 3·4분기 PC와 모바일에서 아티스트, 셀러브리티, 차량 콜라보 등으로 높은 트래픽 기반 매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025년 여름 UGC 모드 알파버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026년 이후로는 언리얼 엔진 5를 적용, UGC를 본격 도입하며 플랫폼으로 진화를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포트나이트'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이상의 트래픽 기반에서 UGC 활성화를 통한 우상향 곡선을 기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조이'와 '서브노티카 2' 성장세도 시작에 불과하다고 봤다. 그는 "'인조이'는 출시 7일마에 100만장을 판매했으며, 3개월 주기 대형 업데이트로 지속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며 "'서브노티카 2'는 하반기 얼리억세스 출시 예상하며 올해 판매량 200만장, 출시 5년 판매량 800만장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