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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 앞장

KB손해보험이 일과 가정 양립 및 양성평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19일 KB손보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약 3000명) 가운데 여성 직원의 비율은 약 53%에 이른다. 이에 △출산축하금 지원 △난임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초등학교 입학자녀 돌봄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등 임직원 각자의 상황에 적합한 탄력적인 근무환경 및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개정된 육아지원 3법에 따라 육아휴직기간(1년→1년 6개월,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사용·한부모 자녀·장애아동 중 한 가지 이상 해당시) 및 대상자녀 기간(초등 2년 이하→초등 6년 이하)을 확대 시행했다. 또 임신 근로자 처우 확대(근로단축 기간 12주 이내 36주 이후→12주 이내 32주 이후) 및 난임치료 직원에 대한 휴가일수 부여(연 3일 중 유급 1일→연 6일 중 유급 2일)를 늘리기로 했다. 자녀 출산 후에도 희귀병·난치병·발달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 가정에는 최대 1억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KB손보는 지난 2018년부터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KB합정어린이집'은 손해보험 직원 이외에 그룹 계열사 및 자회사 직원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여성인재 중장기 육성 로드맵과 육성체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2016년 시작된 드림캠퍼스(여성사내대학)를 통해 수료생 143명을 배출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이 존중받고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받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