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융권 최초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수상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C카드
[파이낸셜뉴스] 금융권 최초로 BC카드가 '발명'으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금융권 최다 특허'와 신기술 결합 혁신금융 등으로 국가 기술 진보 및 금융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도 직접 특허를 출원해 눈길을 끌었다.
BC카드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자부 장관 표창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명의 날'은 1957년 정부가 국가 기술 진보에 있어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BC카드는 국내 유일의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 기업으로서 지난 40여년간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기반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BC카드가 국내에 누적 등록한 특허는 지난달 기준 총 123건으로 2금융권을 통틀어 가장 많다. 또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누적 58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최근 BC카드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과 신기술 관련 특허 선점에 나섰다. AI를 통해 카드 결제 시점에 본인이 보유한 카드 상품 중 최적의 혜택을 적용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카드 결제 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디지털 영수증을 발행해주는 기술 등을 지난해 출원했다.
풍부한 특허 자원의 배경에 대해 BC카드는 사내 지식재산 인프라와 기술 중심 경영 기조라고 설명했다. BC카드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내 변리사를 채용하면서 전사 특허 전략 수립과 품질 관리, 연계 기술개발 등 지식재산권 창출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 사내 지식재산권심의위원회와 특허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특허로 이어갈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자체 지식재산전산시스템 '에디슨(EDISON)'도 구축했다.
실제 최 사장이 부임한 지난 2021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44건의 특허가 출원됐다. 최 사장 자신도 NFT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결제 서비스에 대한 특허 2건을 직접 출원하는 등 솔선수범하고 있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식재산권 창출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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