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텝 주최, 협의체 참여기관 간 교류의 장 마련
26개 릴레이형 사회공헌활동 성과·협업 전략 공유
센텀지구 ESG협의체(으-쓱) 리더스 데이에 참가한 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 센텀지구 내 16개 유관기관 ESG 공동 협의체가 ‘으-쓱 리더스 데이'를 열고 ESG 공동실천 방향의 뜻을 모았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21일 ‘센텀지구 ESG협의체(으-쓱) 리더스 데이’를 열고 ESG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실천 방향에 참여기관들의 뜻을 모으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센텀지구 ESG협의체는 지난해 7월 발족된 지역 기반의 ESG 협력 네트워크로 부산 센텀지구 내 16개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으-쓱(ESG)’이라는 공동 브랜드 아래 헌혈, 쓰담걷기, 자립청소년 멘토링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릴레이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지금까지 총 26건의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 560여만 원의 공동모금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는 협의체 운영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 공유, 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ESG 협업 전략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ESG 리더십 특강에는 ESG 지역혁신 전문가인 동아대학교 오지영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ESG를 둘러싼 국내외 규제 변화와 사회적 기대를 짚으며 공공기관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오 교수는 “공공기관이 ESG의 가치 실현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지역 지속가능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 “이번 리더스 데이를 통해 참여기관들의 적극적인 ESG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ESG협의체가 부산의 대표적인 ESG 실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하반기에도 ‘어린이 문화체험의 날’, ‘해변 정화활동’, ‘소외이웃 돕기’ 등 릴레이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ESG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센텀지구 ESG협의체에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을 비롯해 △게임물관리위원회 △벡스코 △KNN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의전당 △영화진흥위원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 △한국국제협력단 부산사무소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