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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문재인, 만난다…봉하마을서 盧 참배 후 오찬


이재명-문재인, 만난다…봉하마을서 盧 참배 후 오찬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 9월8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문재인, 만난다…봉하마을서 盧 참배 후 오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파이낸셜뉴스】 【김해=성석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 등과 오찬을 함께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직후 봉하마을 사저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등과 오찬 자리를 갖는다. 오찬에는 권양숙 여사, 노건호 박사, 이해찬 전 대표 부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등 당내 원로와 지도부가 함께한다.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 부부, 유시민 작가 등이 추가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경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소에 헌화·분향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분향을 마친 이 후보는 무릎을 꿇고 묵념한 뒤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노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공식 추도식에 불참한 것은 이날 밤 8시에 예정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TV토론회 준비 일정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