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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문수와 손잡은 이낙연에 "사쿠라들의 망하는 연합" 직격

김민석 "김문수·이낙연, 감점 확정된 조합… 민주주의 배반한 반헌법 연대"
"전두환 칭송하던 이낙연, 사쿠라 행보의 대단원… 민주세력 단물만 빨고 내란세력 품으로"

민주, 김문수와 손잡은 이낙연에 "사쿠라들의 망하는 연합" 직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 확정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민주, 김문수와 손잡은 이낙연에 "사쿠라들의 망하는 연합" 직격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달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개헌연대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연대를 '망하는 연합'이라 규정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 브리핑에서 김문수-이낙연 연대에 대해 "공도동망(共倒同亡), 함께 망하는 연합"이라며 "감점이 확실히 보장되는 최악의 조합"이라고 비판했다. 공도동망은 함께 넘어지고 함께 망한다는 뜻으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운명을 함께 한다는 의미다.

김 위원장은 "오늘은 이기는 연합과 지는 연합이 동시에 선언된 상징적인 날"이라며 전날 발표된 진보·보수 시민사회의 공동선언은 '되는 연합'인 반면, 김문수·이낙연 결합은 '지는 연합, 반헌법적 협잡'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김문수·이낙연의 조합은 정치적 감흥도 의미도 없고 어떤 판단력도 없는 감점 파트너십"이라며 "두 사람의 결합은 민주주의와 헌법정신에 대한 철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한 비판도 거셌다. 김 위원장은 "경선 불복으로 내란을 꾀하다가 이준석에게 버림받고, 이제는 김문수와 결합해 사쿠라 행보의 마지막 장을 썼다"고 직격했다. 또 "전두환 칭송 기사를 썼던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시종일관 민주세력을 배반해온 사람"이라며 "변절자, 내란세력의 일원이 된 것"이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