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밈의힘 대통령 후보가 29일 인하대역 광장에서 인근 주민과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움집한 가운데 선거 유세를 실시했다. 사진=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김문수 국밈의힘 대통령 후보가 29일 인하대역 광장을 비롯해 송도국제도시, 자유공원, 부평문화의 거리, 모래내시장 등 인천지역을 돌며 “민주주의를 지키고 독재를 막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해 1시간가량 진행된 인하대역 광장 유세에는 인근 주민과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움집했다.
김문수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인천에 세계적인 기업이 많이 올 수 있도록 기업 대통령이 되겠다. 경제를 살리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자영업 가계도 잘 되도록 하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인하대는 공과대학이 유명한데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GM 등 소위 잘 나가는 지역 기업인들 모셔다가 도움을 받고 창업을 할 수 있는 창업보육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판교를 비롯해 광교 신도시, 다산 신도시, 고덕 신도시, 평택 산업단지 등을 만들었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외국에 나가고 국내서 안 하겠다는 것을 제가 찾아가서 5년간 설득해서 평택에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 단지를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많이 개발하고 공사하고 철도도 많이 놓고 도로도 다 만들어 봤지만 제가 어디 수사 받는다는 소리 들어봤나? 제 주변에 공무원들이 조사받다가 죽었다는 소리 들어봤나? 없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후보로 나와 있는 사람은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재판만 5개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는 얼마 전에 대법원에서 허위사실 유포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자기가 잘못했으면 반성을 해야 하는데 거꾸로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 대법원장을 특검하겠다, 대법원장을 청문회 하자, 이렇게 나오는데 이게 적반하장이라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민주냐 독재냐 갈림길에 서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독재를 막아낼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이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고 경제를 살리고 우리 골목 상권도 살리고 학생들 취직도 시켜줄 수 있다”고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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