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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인주대로·매소홀로에 ‘도시 바람길 숲’ 2개소 조성

도시열섬 완화·녹지 공간 확충, 6월 준공

인천 미추홀구, 인주대로·매소홀로에 ‘도시 바람길 숲’ 2개소 조성
인천 미추홀구는 숭의역 인근 인주대로와 문학경기장 인근 매소홀로에 총 1.2㎞ 규모의 ‘도시 바람길 숲’ 2개소를 조성한다. 인천 미추홀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숭의역 인근 인주대로와 문학경기장 인근 매소홀로에 총 1.2㎞ 규모의 ‘도시 바람길 숲’ 2개소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열섬현상 및 대기오염을 완화하고 도심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도시 바람길 숲은 지난 4월 착공해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보도 내 가로수 사이 유휴부지로 미추홀구는 주민들의 의견 및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키가 큰 교목보다는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키가 작은 아교목 및 관목 위주로 식재했다.

또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붉은색이 아름다운 홍가시나무와 동글동글 매력 있는 삼색 버드나무를 주요 수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관목과 초화를 하부에 함께 심어 정원형 복층림 형태로 조성함으로써 경관 효과를 높였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시 숲을 확대해 주민들의 녹색 복지를 증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