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동서로와 번영로 등 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에 걸쳐 차선 도색 공사가 진행된다. 도로 차선 시인성 개선으로 야간·빗길 상황에서 안전한 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번영로 문현고가 이전 1차로에서 작업자가 융착식 문자 재도색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지난달부터 오는 10일까지 시내 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차선 도색 공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32.7㎞ 구간의 동서로와 번영로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도로 운전자들의 시인성 확보와 주행 안전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특성을 고려해 공단은 야간 시간대를 활용한 집중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집중적으로 도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비가 마무리되면 야간이나 우천 상황에도 도로 시인성이 개선돼 운전자 시야에서 차선이 사라지는 현상을 막아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전망했다.
공단 도로처 관계자는 “차선 정비 외에도 노후도로 포장 교체, 표지판 정비 등 도로 전반에 걸친 안전관리와 환경 개선 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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