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중앙)가 4일 도청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새 정부 기조에 맞춘 전략적 대응을 주문했다.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4일에 긴급 간부티타임을 소집해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따른 새 정부 주요 정책방향과 국정과제 반영, 국가예산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 부처예산 심의가 본격화되는 6월을 정책 대응 핵심 시기로 판단하고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과 정책메시지를 국가예산의 필요성과 연계해 논리를 보강하고, 기재부 설득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전주올림픽 유치와 같은 주요 현안은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대응논리를 강화하면서 새정부의 국정의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당 공약집과 타 지역 공약상황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우리 공약의 논리를 가다듬고, 국정과제나 국가예산 사업으로 반영돼 전북자치도 전략산업으로 만들어질 수 있게 실국장 중심으로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새정부의 정책방향과 인사 윤곽이 빠르게 드러나는 만큼, 핵심 공약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앙부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한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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