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당무 개입' 우려에 텔레그램방 퇴장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 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단체 텔레그램방에서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이 대통령은 전날 오전 8시께 민주당 의원들이 모인 단체 텔레그램방을 나가면서 “여기서도 나가야겠네요. 자주 뵙기를.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요”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지역위원장 200여 명이 모여 있는 텔레그램방에서도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무 개입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한 민주당 의원은 동아일보에 “이 대통령이 자신이 기존에 쓰던 휴대전화를 계속 쓰고 있으니 연락하라는 이야기로 들렸다”라며 “사안에 따라 의원들이 이 대통령과 직접 소통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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