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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與 원내대표 놓고 2파전...김병기·서영교 출마의 변 밝혀

권리당원 투표율 20% 반영 후 첫 원내대표선거
서영교 "특검 등 그동안 활동 보고 판단해주시길"
김병기 "내란관련자 제거해 李 정부 걸림돌 치울 것"

巨與 원내대표 놓고 2파전...김병기·서영교 출마의 변 밝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 제2기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서영교·김병기 의원이 9일 거듭 각오를 밝혔다.

먼저 서 의원은 이날 아침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에 도입된 권리당원 투표 반영을 통해 권리당원들께서 잘해왔던 활동들을 보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저는 그동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3개의 특별검사법(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해병 특검) 통과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며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활동,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역화폐 발행 예산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권리당원들께서) 그런 여러가지를 보고 투표해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巨與 원내대표 놓고 2파전...김병기·서영교 출마의 변 밝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 제2기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김병기 의원도 내란 극복과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같은 날 SNS를 통해 "집권여당인 민주당 앞에 놓인 최우선 과제는 내란세력의 난동을 제압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 당선 즉시 반헌법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윤석열 내란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 책임 있는 자들이 다시는 사회로 복귀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이 대통령이 나아가는 길에 놓인 걸림돌을 치우고 철저하고 비타협적으로 내란종식을 완수할 도구로 최종병기 김병기를 써 달라"고 호소했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는 13일 결정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선거 #서영교 #김병기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