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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태안화력 사망사고 전담팀 구성...CCTV 분석

경찰, 태안화력 사망사고 전담팀 구성...CCTV 분석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 충남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를 찾아 하청노동자 고 김충현씨가 근무하던 장소 등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충남 태안군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로자 김모씨(50)가 작업 도중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충남형사기동대장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쯤 안화력발전소 내 한전KPS 태안화력사업소 기계공작실에서 김씨가 작업 도중 숨졌다.
그는 한전KPS 하청업체 직원이고, 사고가 난 곳은 한국서부발전이 한전KPS에 임대한 공간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혼자 작업하는 업무를 수행했고 사고 직전에도 혼자서 작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폐쇄회로)TV 분석과 관련자 조사, 제출 자료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