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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2일 15층 규모 신청사 착공…2028년 12월 준공

인천시 12일 15층 규모 신청사 착공…2028년 12월 준공
인천시는 오는 12일 15층 규모의 신청사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신청사 조감도.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기존 청사의 낡고 비좁은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건립하는 15층 규모의 신청사의 착공식을 오는 12일 개최한다.

인천시는 미래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노후화된 공공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청사를 건립키로 하고 12일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4957억원을 투입해 시청 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8만417㎡,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한다. 오는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신청사를 건립해 분산된 행정업무를 집중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문화·복지·소통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2단계를 통과한 데 이어 올해 4월 착공계를 제출했다.

시는 신청사 건립 후 기존 청사인 본관을 시민 중심의 문화·복지·소통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하고 신관의 경우 매각하거나 민간 위탁 센터 등 청사 이외의 용도로 활용키로 했다.

현 시 청사는 1985년에 준공된 40년 된 건물로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시는 시청 인근에 신관을 별도로 마련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2년 4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는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공공업무용지에 조성 중인 루원복합청사 건립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준공 및 시운전을 마치고 11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120 미추홀콜센터, 아동복지관 등 5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미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청사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공서비스의 효율성과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청사를 지역의 거점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