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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글로벌 방산기업 매칭 "절충교역 산업협력, 방산 수출 확대 지원"

방사청 "10개 글로벌 방산기업-국내 중소기업 간 1:1 수출 상담 진행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과 글로벌 방산기업 매칭 "절충교역 산업협력, 방산 수출 확대 지원"
10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국내 중소기업과 글로벌 방산기업 간 1:1 수출상담을 통해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가 마련된다.

방위사업청은 이 같은 행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10일 방사청에 따르면 '절충교역'은 무기·장비 등을 수입할 때 국산 부품 수출이나 기술 이전 등을 반대급부로 확보하는 형태의 거래 방식이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개최한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방산기업의 협력사로 참여하고,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록히드마틴, 보잉, 레이시온, 에어버스, L3 등 주요 글로벌 방산업체 10곳과, 국내 방산 혁신기업 3기 업체 18곳, 글로벌가치사슬(GVC) 30 신청 중소기업 15곳이 참여한다.

특히 'GVC 30 글로벌 매칭데이'도 함께 열려, 수출 가능성이 높은 국내 유망 방산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직접 협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GVC 30'은 방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전략 프로젝트다.

방사청은 이번 행사 이후 8월까지 글로벌 공급망 진입이 가능한 국내 중소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수출을 위한 제품 개발, 시험·인증, 마케팅 등에 대한 종합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행사 기간에는 방사청 절충교역 담당관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별도의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절충교역 참여 방법 및 제도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한다.

중소기업과 글로벌 방산기업 매칭 "절충교역 산업협력, 방산 수출 확대 지원"
10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에서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이 발언 중이다. 방사청 제공
중소기업과 글로벌 방산기업 매칭 "절충교역 산업협력, 방산 수출 확대 지원"
10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5 절충교역 산업협력 행사’에서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이 발언 중이다. 방사청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