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따라 올라갔던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휘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오르던 중 계단에서 주춤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에 전용기인 공군1호기 탑승을 위해 계단을 오르다 휘청하는 동영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한 후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다가 주춤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백만간 접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계단을 오르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비슷한 동작으로 주춤하는 모습도 잡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속된 미국 공화당은 지난 2021년 3월 당시 79세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도 전용기 탑승을 위해 같은 계단을 오르다 휘청거리자 그의 나이를 문제 삼으며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며 자주 공격했다.
바이든과 함께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는 다음주 14일 79회 생일을 맞는다.
이번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바이든 2.0이다""또 인지 능력과 신경계 검사를 실시할때""80세가 어떻게 대통령? 너무 나이가 많다" 같은 댓글들이 올려졌다고 외신은 전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던 중 발을 헛디디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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