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거쳐 18점 선정…대상에 500만원 등 상금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도시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상품(굿즈) 발굴을 위한 디자인 공모전이 올해도 다시 돌아왔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1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025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도시 브랜드 슬로건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을 활용한 상품성 있는 굿즈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한다.
올해 공모 분야는 생활 소품, 패션 잡화, 액세서리, 어린이 상품, 문구, 사무용품, 공예품 등이다. 공모는 팀당 최대 2개 굿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디자인 분야로 국내 사업자 등록이 된 사업체(팀)이거나 올해 수상작 선정일 기준으로 2개월 내로 사업자 등록 진행이 가능한 개인이어야 한다.
시는 1차 서면(도안) 심사와 2차 실물평가를 거쳐 공모작 가운데 1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수상작에는 대상에 최대 500만원 등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2일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수상작은 부산시의 주요 행사 및 축제와 연계해 도시브랜드 홍보 굿즈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와 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부산 브랜드숍’ 입점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총 146개 작품이 접수돼 31점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그 가운데 12개 제품이 브랜드숍에 입점된 바 있다. 대상에는 키보드 알파벳 문자 키캡에 부산의 상징 디자인을 담은 ‘부산을 두드리는 키캡’이 선정됐다.
2025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공식 포스터. 부산시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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