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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공공부문 325.1조 집행…5월 한달 추경, 3.2조 투입

임기근 기재2차관, 재정집행 점검회의

5월까지 공공부문 325.1조 집행…5월 한달 추경, 3.2조 투입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올해 들어 5월까지 공공부문에 전년 동기 대비 11조3000억원 늘어난 325조1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초 국회를 통과한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은 3조2000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정부는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16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올해 재정집행 추진 현황을 논의했다. 교육부, 국방부, 행안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중기부 등이 참석했다.

공공부문은 정부, 공기업, 그리고 공공 서비스 제공 기관과 같이 정부가 직접 수행하거나 위임해 운영하는 경제 영역을 말한다. 재정투입, 공공기관의 투자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올해 1·4분기 역성장(전기 대비 -0.2%)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요원하자 재정의 적극적 투입 방침을 밝혀왔고 1차 추경도 편성했다.

특히 산불피해 관련 재해·재난 대책비는 5월 중 교부가 완료됐다고 이날 보고됐다. 행안부 재난대책비 4535억원, 환경부 재난폐기물 처리비용 등 1120억원을 교부했다는 의미다.

임 차관은 "(1차) 추경 예산은 7월까지 전체의 70%인 8조4000억원을 집행하겠다"며 "재정집행점검회의를 통해 집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