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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신탁, 신월7동 1구역 재개발사업 시행 수주

구역면적 13만㎡ 규모, 2890가구 공급 계획
"인근 신월7동 2구역, 신월 시영아파트 등 연계한 경쟁력 향상에 최선"

코리아신탁, 신월7동 1구역 재개발사업 시행 수주
신월7동1구역 재개발 조감도. 코리아신탁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리아신탁이 서울 양천구 신월7동 1구역 재개발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코리아신탁은 지난 4일 양천구 고시를 통해 신월7동 1구역의 사업시행을 확정지었다고 12일 밝혔다. 신월7동 1구역 재개발 사업은 구역면적 13만483.7㎡으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차 선정 대상지 중 재개발 면적 기준 최대 규모다.

일대에는 30개동 총 2890가구(임대 581가구 포함)가 공급될 계획이다. 평형별로는 △36.90㎡ 460가구 △49.90㎡ 1000가구 △59.90㎡ 976가구 △84.90㎡ 454가구가 예정됐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부동산 신탁사가 조합 대신 토지등소유자로부터 사업을 위탁 받아 시행하는 방식이다. 지정개발자 방식은 조합설립이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사업 속도를 높이고 초기 사업자금 조달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부동산 개발 전문성이 높고 금융당국 규제를 받아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코리아신탁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토지등소유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인근 신월7동 2구역, 신월 시영아파트 등 주변 정비사업과도 연계해 이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코리아신탁은 지난 2월 군포시 금정역세권1구역에서 신탁사 최초로 재개발사업 지정개발자 사업시행 특례를 적용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신탁특례방식의 재개발사업이다. 코리아신탁은 특히 지난해 1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신탁특례제도를 활용해 금정역세권1구역 재개발 사업의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에 진행해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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