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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태계 살려요"...삼성전자, 프랑스서 다큐멘터리 시사회

갤럭시 S24울트라로 촬영

"해양 생태계 살려요"...삼성전자, 프랑스서 다큐멘터리 시사회
지난 11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 시사회에 참여한 모습.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UNOC)에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UNOC는 3년 주기 열리는 국제 협력 모색 유엔 최고위급 국제회의로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 개최한다.

시사회에는 전 세계 국제기구, 해양학자, 해양활동가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상영 후에는 삼성전자 북미총괄 지속가능경영 담당 캐시 스미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해양연구소 스크립스 수석연구원 다니엘 왕프레스어트, 시트리 공동설립자 마이클 스튜어트, 다큐멘터리 감독 퀜틴 반 덴 보스의 패널 토론도 진행했다.

코랄 인 포커스는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미국 스크립스,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함께 진행하는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다.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 산호초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 활동을 하는 게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바닷속 산호초 촬영을 위한 카메라용 '오션 모드'를 개발했다. 각 지역 활동 단체들은 해당 모드가 탑재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 현지에서 산호초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17개의 3D 산호초 복원도로 제작됐다"며 "바닷속 생태계를 관찰하며 새롭게 심어진 산호 수는 총 1만1046개로 1만705㎡ 해양 내 산호초 면적이 복원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