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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와중에 전력질주까지... 피 토한 장두성, 폐출혈로 병원 입원 치료

아! 그 와중에 전력질주까지... 피 토한 장두성, 폐출혈로 병원 입원 치료
장두성.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폐출혈이 있는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2루까지 전력 질주를 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

롯데 자이언츠 리드오프이자 외야수 장두성이 KT 위즈와의 경기 중 투수의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장두성은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연장 10회초, 장두성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의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2루에 도착 직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박영현의 1루 견제구가 장두성 선수의 오른쪽 옆구리에 강하게 맞았고, 그는 통증을 감내하며 2루까지 뛰었지만, 충격으로 인해 구토 증세를 보였다.
심지어 피가 섞여 나오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결국 장두성은 구급차를 통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롯데 구단 측은 "검진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이 있는 상태고, 병원에서 4~5일 입원 치료 후 부산으로 복귀한다"라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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