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이제 국정운영을 공동 책임지는 집권여당이 된 민주당의 제2기 원내대표단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내란 종식,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완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하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 내란을 종식하고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를 세우고 난 뒤에 마쳐서 참으로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2주가 채 되지 않은 정부지만 실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은 연일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고, 대북 확성기 방송이 중지되자 북한의 대남방송도 멈췄다"며 "그간 암흑기였던 외교 역시 G7 참석을 계기로 실용 외교가 부활해서 국제 사회의 신뢰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니 이재명 정부의 5년, 국민과 약속한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이 얼마나 대단할 지 기대를 감출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국민이 부여해준 엄중한 책임을 결코 잊지 않고 대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마무리한다. 차기 원내대표로 입후보한 김병기·서영교 의원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