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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선박 침몰…승선원 없어

군산항 선박 침몰…승선원 없어
전북 군산항에서 선박이 침몰하자 해경이 수습에 나섰다. 군산해경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항 1부두에 정박 중인 어선이 침몰해 해양경찰 등이 수습에 나섰다.

13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께 군산항 1부두에 정박 중이던 19t급 통선(소형 화물이나 사람을 운송하는 선박)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배 안에는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사고 선박에 연료(경유)가 1000ℓ 정도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해양오염 가능성에 대비해 부두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당 선박은 선체 침수로 현재 전복된 상태다. 선박을 인양한 이후에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