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주변에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이 가방으로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4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하지만 경북·전남·제주 일부 지역은 여전히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어 당국은 침수 등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경북 안동·의성·청송·영덕, 전남 순천·해남·고흥·완도·보성·장흥·강진·거문도·초도·여수·광양, 그리고 제주도 산지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가 14일 오전 10시부로 모두 해제됐다.
반면 경북 포항(01:30 발효), 경주(00:30), 제주도 남쪽 해역 일부(풍랑주의보)에는 여전히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특히 제주도 남서쪽·남동쪽 안쪽 먼바다와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호우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나 교통 통제가 발생한 바 있으며 당국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기상 변화에 대한 실시간 확인과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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