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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북한 통일결연식' 개최...따듯한 동행 이어간다

북한 가족 등 127명 참여

경기도 '남북한 통일결연식' 개최...따듯한 동행 이어간다
용인특례시 라마다용인호텔에서 열린 ‘남북한가족 통일결연식'에서 가족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용인특례시 라마다용인호텔에서 ‘남북한가족 통일결연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전 열린 결연식에는 남북한 40가족이 참여했다. 본 행사에 앞서 가족 간 상견례 및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으로는 △결연 사업 활동 계획 발표 △결연 가족 소개 △결연 증서 서명·교환 △결연 가족 에버랜드 체험 등이다.

이날 결연을 맺은 남북한 가족들은 향후 소모임을 통해 가족 모임과 친목의 시간을 가진다. 올해 고령·독거 어르신들에 대한 결연 가족의 봉사 활동이 새롭게 예정돼 있다.

이형은 경기도청 평화기반조성과장은 “북한 이탈 주민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 정착 지원 사업을 발굴하겠다.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북한 이탈 주민은 지난 4월 말 기준 총 1만1155명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거주하고 있다. 전국 3만1443명의 35.5%를 차지한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