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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수청, 부산지역 해수욕장 개장 전 사전점검 추진

오는 26일까지 부산 전 해수욕장서 편의시설 안전 등 점검

부산해수청, 부산지역 해수욕장 개장 전 사전점검 추진
지난해 여름철 촬영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지방해양수산청(해수청)이 여름철 부산 일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전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일대 해수욕장은 예년보다 열흘 빠른 이달 21일 개장하는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을 제외하고 모두 내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전점검은 부산 일대 각 해수욕장의 감시탑·안전장비 등 안전시설, 지원시설, 편의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로 진행된다. 또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 사고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도 확인한다.

특히 부산해수청은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이 약 30년 만에 재개장을 앞두고 있는 관계로 해수욕장 시설을 더 꼼꼼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은 지난 1990년대 중반께 백사장 소실로 인해 폐장했으나, 지난 2016년부터 연안정비사업이 추진돼 지난해 10월 정비·복원사업을 마친 바 있다.

점검에서 해수욕장별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부산해수청은 해당 지자체에 이를 통보하고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박정인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올여름,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