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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민생회복지원금 '보편 지급'이 당의 일관된 원칙"

"추경안 편성되면 당정 협의"

진성준 "민생회복지원금 '보편 지급'이 당의 일관된 원칙"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가운데)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될 전망인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보편 지급이 당의 일관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월 민주당은 보편 지급 원칙 하에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에게는 추가로 더 지원하는 방안을 명시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의장은 "지난해 5월 당론 발의했던 민생위기극복특별법에서도 보편지급 원칙 하에 소득 수준에 따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명시했고, 이번 추경에서도 같은 원칙 하에서 규모·대상·방식 등을 협의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편성되는대로 당정 협의를 최종적으로 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지원금과 지역화폐 등 추경에 담길 주요 사업의 규모와 방식 등 구체적인 사안은 당정이 최종적인 협의를 통해서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진 의장은 추경안 처리 등을 위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기획재정위원장·운영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이 조속히 선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 의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해서는 국회 준비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임기가 종료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또 공석이 된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기재위원장도 선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소비와 내수 진작을 위해 이미 효과가 증명됐고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등 민생 추경안을 꼼꼼하게 마련하고 빠르게 집행하겠다"며 "민생개혁 입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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