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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 채권 1조 동 또 조기 상환… 일주일 만에 총 3조 동 매입나서

신한은행 베트남, 채권 1조 동 또 조기 상환… 일주일 만에 총 3조 동 매입나서
신한은행 빌딩. 신한은행 베트남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신한은행 베트남이 또 1조 동(522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조기상환했다. 최근 일주일 새 세번째 조치로 신한은행 베트남은 이 기간동안 총 3조 동에 달하는 채권을 조기상환했다.

17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이 지난 12일 1조 동 규모의 회사채를 추가로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해당 회사채는 1년 전인 2024년 6월 12일에 발행된 것으로, 만기 2년짜리 연이율 5.1%다. 이번 상환은 최근 일주일 새 세 번째 이뤄진 조기 상환 사례다.

앞서 HNX는 신한은행 베트남이 6월 5일과 10일에 각각 1조 동 규모의 회사채 2건을 조기 상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조기 상환된 세 건의 회사채는 모두 2024년 6월 초에 발행된 2년 만기 상품이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1993년 설립된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 법인으로, 현재 베트남 전역에 총 46개의 지점과 영업소를 운영 중이다. 2024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은 당기순이익 4조576억 동(21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2024년 12월 31일 기준 총자산은 약 194조6040억 동(10조1583억원)에 달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