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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에서 준설토 싣고 가던 선박 침수.. 해경 1명 구조

울산항에서 준설토 싣고 가던 선박 침수.. 해경 1명 구조
17일 오전 울산항 M정박지 인근에서 준설토를 가득 싣고 이동하던 작업용 부선이 침수 사고를 당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울산해경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7일 오전 6시 10분께 울산항 M정박지 인근 해상에서 1299 t급 공사 작업용 부선 1척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선박은 울산항 염포부두에서 준설토를 싣고 예선에 이끌려 용연부두로 이동 중이었다.

선체에 구멍이 뚫려 물이 새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울산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1명을 구조했다.

이어 사고 선박의 파공 부위를 응급 조치한 뒤 울산 북신항 내측 안전해역으로 이동시켰다.

현장에 유류 일부가 유출되기도 했으나 긴급방제를 통해 제거했다.

울산해경은 침수 선박의 선주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울산항 M정박지는 울산 본항에 위치한 2000 t급 이하 선박이 이용하는 곳을 말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