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9일 오후 5시 서면 인근에서 대형사업장과 부산 전문건설업체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 '현장멘토링 빅(B.I.G) 파트너데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건설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월 ‘하도급 수주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하고 하도급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 부산 소재 대형 건설사업장 20곳의 현장책임자 등 14개사, 부산 전문건설업체 57개사, 시 전문건설협회 5개 등에서 120여명이 참석해 건설 관련 정보들을 공유하고 상생 멘토링을 통해 부산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사업 참여 확대와 지원 강화를 추진한다.
부산 건설업체는 선호 대기업과 대면상담을 통해 자사 홍보를 하고, 대형 건설사업장 현장 책임자는 지역업체와의 멘토링으로 현장 맞춤형 업체를 선정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참석하는 대형 건설사업장 건설대기업 14개사는 동원개발, DL건설, 포스코이앤씨, 금호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효성중공업, 현대산업개발, 대광건영, 현대건설 등이다. 이들 현장의 총 공사비는 9조 900억원에 이른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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