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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옥션은 색면 추상 화가 하태임의 레지던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화솔루션의 럭셔리 홈앤호스피털리티 브랜드 무와(MUWA)가 운영하는 나파밸리 와이너리 세븐스톤즈 에스테이트(세븐스톤즈)와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세븐스톤즈가 2024년부터 시작한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세븐스톤즈는 1996년 설립된 나파밸리 프리미엄 와이너리로 자연과의 조화와 교감을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예술로 확장한다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서울옥션이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작가 선정, 특별전 개최까지 세븐스톤즈와 긴밀히 협력하며 공동으로 추진했다.
초청 작가로 선정된 하태임은 ‘무한한 여백 속에서의 확장과 순환’이라는 주제로 컬러밴드 작업을 이어온 색면 추상화가다. 지난 4월 약 4주간 나파밸리에서 경험한 독특한 색채와 리듬을 색면과 곡선으로 구성된 시각적 리듬 속에 구현했다. 포도밭의 리듬감,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의 흐름, 그리고 와인이 주는 시각·후각·미각의 다층적 감각을 추상적 색채와 형태로 풀어낸 작품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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