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장대비 0.19% 오른 2977.74에 마감
코스닥, 전장대비 0.36% 오른 782.51에 마감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5.55포인트(0.19%) 상승한 2,977.74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로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코스닥 역시 2거래일 연속 강세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 오른 2977.7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0.58% 오른 2989.56으로 시작해 하락과 상승세를 반복하며 한때 2996.04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한 뒤 장 후반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785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6억원, 31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9.78%), NAVER(3.29%)가 강세로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0.00%), KB금융(-0.37%), 삼성바이오(-0.40%)등은 보합에 머물렀으며 LG화학(-1.20%), 삼성전자(-0.84%), LG에너지솔루션(-0.5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2.88%), 종이/목재(2.41%), 섬유/의류(1.78%), 금속(1.73%), 건설(1.51%), 일반서비스(1.18%), 기계/장비(1.03%) 등이 강세였다. 한편 전기/가스(-1.73%), 증권(-1.0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782.51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26억원, 236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5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중동 불안이 지속되는 등 지속적인 하방 압력에도 코스피는 견조한 흐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들어 이스라엘의 이란 아라크 핵시설 공격 소식과 이란의 미사일 발사 대응 등 격화되는 중동 분쟁 상황에 방산주는 랠리를 재개했다"면서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추진 소식에 면세, 카지노 등 중국 소비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