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5일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는 가운데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이다. 13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4p(0.21%) 오른 2733.4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7p(0.28%) 상승한 2735.20에 개장했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21억원, 40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개인은 1128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56%), 삼성바이오로직스(0.38%), 현대차(1.86%), 기아(1.23%) 등이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0.25%), LG에너지솔루션(-1.04%), 셀트리온(-0.93%), POSCO홀딩스(-0.25%)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p(0.60%) 내린 859.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2.51p(0.29%) 오른 866.67에 개장했지만 하락 전환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064억원어치를 순매수 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5억원, 24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오는 15일 발표될 물가 지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선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3월보다 둔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3월 CPI도 예상과 달리 인플레이션 반등 추세를 보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인 바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CPI 전후로 변동성은 빈번하게 출현할 것으로 보이나, 위험선호심리는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실물 지표 결과와 국내 금융주 실적, MSCI 반기 리뷰 결과 등을 확인해가면서 증시 내에서 업종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5-13 10:07:34[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2730선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대거 순매수로 하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10일 오후 2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8p(0.74%) 오른 2732.1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 대비 25.81p(0.95%) 오른 2737.95로 시작했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1억원, 2669억원어치 대거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33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2.57%), 삼성바이오로직스(0.90%), 현대차(1.69%), 기아(1.88%), 셀트리온(2.53%)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38%), LG에너지솔루션(-1.03%), 삼성SDI(-0.23%)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8p(-0.32%) 내린 867.3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p(0.39%) 오른 873.56으로 출발, 오전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1억원, 440억원어치 순매도 하며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이 나 홀로 78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5-10 14:15:12[파이낸셜뉴스] 초소형 레이저 기반 의료·미용기기 전문 제조기업인 라메디텍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에서 129만8000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밴드(범위)는 1만400워~1만27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165억원이다.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 달 5~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 증권이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 조달 자금으로 △병원용 데스크 레이저 채혈기 △채혈 및 혈당 측정기 △데스크형 복합기능 피부 미용기기 △만성질환 관련 진단 시스템 △레이저 약물전달 시스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갈 계획이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라메디텍은 세계 최초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곳 기관으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라메디텍의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는 주요 핵심 기술로, 레이저 발진기 설계 및 제조기술은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90~95% 축소가 가능하며, 레이저 로드 설계 및 제조기술은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8~10배 가량 성장속도를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어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제품 개발을 위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의뢰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최근 자사 미용기기 브랜드인 퓨라셀의 경우 홈 레이저 뷰티 디바이스 제품인 퓨라셀미 등을 주요 홈쇼핑과 론칭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대 중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는 “라메디텍은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현재 시장에 전무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의 차별성을 부각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선점하는 등 빠르게 외형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09 09:03:55[파이낸셜뉴스] 외국인이 지난달 총 2조6260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4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1조24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조5000억원)과 아일랜드(3000억원) 등이 순매수했다. 캐나다(-7000억원), 독일(-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802조5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9%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 2조573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47조2000억원이다. 이는 상장잔액의 9.7% 수준이다. 금감원은 “외국인이 주식은 6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며 “채권도 1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5-08 11:43:18[파이낸셜뉴스] 코칩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칩의 주가는 공모가(1만8000원) 대비 73.06% 오른 3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칩은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 기업이다.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등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코칩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 밴드(1만1000~1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73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칩은 공모자금을 생산 설비 및 시설 장치 등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07 09:16:52''[파이낸셜뉴스] 대전 유망기업의 코스닥 상장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대전시는 유성구 탑립동의 ㈜민테크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만 한빛레이저(1월), 코셈(2월)에 이어 세 번째 상장기업이다. 이번에 신규 상장된 민테크는 2015년에 설립된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장치 진단 기술 전문 기업이다.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민테크의 코스닥 상장으로 대전지역 상장기업 수는 모두 57개 사가 됐으며, 이는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93개)과 부산(81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시가총액은 43조 3027억 원으로 수도권인 인천을 제외한 지방 5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다. 최근 대전지역 반도체와 바이오, 국방, 우주항공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우수기업들의 상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카이스트(KAIST)와 ‘대전 유망기업 상장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상장(IPO) 지원센터 운영과 상장 시기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 △상장제도 설명회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상장 준비 및 심사 지원을 위한 개별 기업 상담 및 멘토링 △유망기업 발굴,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대전시는 창업부터 상장까지 이어지는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 오는 2030년까지 상장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지역 유망기업 발굴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상장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 신규 상장기업 발굴에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03 16:42:50[파이낸셜뉴스] 민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25분 기준 민테크의 주가는 공모가(1만500원) 대비 38.76% 오른 1만4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적용 배터리 진단 시스템, 통합 소프트웨어(S/W) 탑재 충방전 검사 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 등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민테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 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1만5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일반 청약에서는 1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으로 약 6조원을 모았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03 09:09:28[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기관 팔자세에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10시 0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2689.38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2679.04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93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98억원, 29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방어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16%), 삼성SDI(3.23%) 등이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0.51%), 네이버(0.49%) 등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1.00%), 카카오(0.72%), SK하이닉스(0.69%)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6연속 동결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5,018.39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방산 및 우주항공이 4.36%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생물공학(1.69%), 디스플레이(1.15%), 담배(1.12%), 게임(1.12%) 등이 오름세다. 반면 손해보험(-2.46%), 은행(-2.19%), 생명보험(-2.16%), 카드(-1.15%) 등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870.1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865.78에 장을 연 코스닥은 오전 10시쯤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8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289억원 25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02 10:23:08[파이낸셜뉴스]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50분 기준 디앤디파마텍의 주가는 공모가(3만3000원) 대비 42.58% 오른 4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디앤디파마텍의 주가는 5만390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디앤디파마텍은 GLP-1 계열 펩타이드를 활용한 만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경구용 비만 치료제(DD02S, DD03), 주사용 MASH 치료제(DD01),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NLY01) 등 다수의 GLP-1 기반 혁신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디앤디파마텍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공모 밴드(2만2000원~2만6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는 15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증거금으로 약 7조원을 모았다. 디앤디파마텍은 공모 자금을 올해 상반기 진행 예정인 MASH 치료제(DD01) 임상 2상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DD01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돼 임상 개발 및 허가 심사에 있어 FDA의 지원 및 빠른 절차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02 09:58:29신규상장을 두고 코스닥과 코넥스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기업들이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는 반면, 코넥스시장은 발길이 끊어진 상태다. 기술특례상장 요건 완화 등으로 코스닥시장의 상장 문턱은 지속적으로 낮아졌지만 코넥스시장은 뚜렷한 메리트가 없어 코스닥이 코넥스를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거래소 카인드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시장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 지난해 12월 세븐브로이맥주가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것이 마지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노보믹스, 삼미금속, 큐라켐 등 3곳이 예비심사청구서를 낸 바 있다. 이와 달리, 코스닥시장에는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곳은 총 31곳(스팩 제외)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곳이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기업들이 굳이 코넥스시장을 찾을 이유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넥스시장의 본래 역할인 자금 조달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래대금 감소, 상장폐지 등 자체 경쟁력마저 약해진 때문이다. 실제로 2021년 4월 2445억원이던 코넥스의 거래대금은 올해 3월 557억원으로 5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상장폐지와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기업도 속출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가 베른은 지난달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됐고, 피노텍과 젬 역시 감사의견 거절로 시장에서 퇴출됐다. 지난해 7월 상장한 이브이파킹서비스는 8개월 만에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아 퇴출 위기를 맞았다. 코스닥시장의 상장 기준이 완화된 점도 코넥스시장의 외면으로 이어졌다. 과거에는 코스닥시장의 상장 조건을 채우지 못해 코넥스시장에서 성장한 후 이전상장을 하는 방식을 택했으나 직상장을 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은 "기업들이 코넥스시장을 거치기보다 코스닥시장에 직상장하려는 사례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코넥스시장에 상장했을 때 자금 조달 측면에서 실질적인 메리트가 부각되지 못해 코스닥시장에 바로 상장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스닥시장의 상장 기준이 점점 낮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코스닥시장이 코넥스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코넥스시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두 시장이 통합하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황 연구위원은 "당장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코넥스기업들을 코스닥시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코스닥시장으로 통합하는 방향성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01 18: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