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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새 정부 기조 맞춰 '전주함께장터' 추진

전주시, 새 정부 기조 맞춰 '전주함께장터' 추진
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새 정부 국정 기조인 회복·성장·행복에 발맞춰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전주함께장터’ 민생살리기 프로젝트를 키운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민생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시민과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상생 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는 이런 노력의 대표 사례로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일상 속 시민 참여형 민생 살리기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세 달 동안 26개 기업과 단체,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7080만원 규모 기부와 소비가 이뤄졌다.

프로젝트 추진 이후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취약 노동자에 대한 응원과 지원이라는 세 가지 주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동시에 지난 4월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골목상권 이용 행사를 진행하고, 지난달에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플리마켓인 ‘전주 이팝나무장터’가 성황리에 개최되는 등 시민 주도형 행사와 다양한 상생 모델이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전주함께장터’ 민생살리기 프로젝트를 더욱 내실 있게 확대 추진한다. 이어 민·관·산·학·노동계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거버넌스를 구축해 회복과 성장, 행복이 선순환 하는 건강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함께장터는 단순히 행정 주도의 소비 장려 정책이 아니라 시민, 소상공인, 기업, 노동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실천적 연대 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