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하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공계특별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19 xyz@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19일 "그간 불안정한 상태에서 연구를 할 수밖에 없던 박사후연구원 소위 포닥에 대한 지원 근거도 명확히 했다"고 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들의 안정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 및 연구 기관마다 제각각인 지원 기준을 통일하는 표준 지침 제작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시행령에는 포닥 지원 내용 외에도 초중생들이 수학, 과학에 대해 쉽게 접근해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이공계 대학 진학을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 확산 활동 지원 등도 규정했다.
하 수석은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첨단 기술과 융합 분야 인재 양성 등의 학위 과정 통합 활성화, 이공계 대학 연구 체계 혁신,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강화, 연구 생활 장려금 관련 규정 등 맞춤형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행령을 통해서는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이 과학기술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 근거도 신설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이 가장 중요한 성장 기반이라는 인식을 갖고 과학기술 인재 육성 지원 대상을 대폭 늘리도록 과학기술 인재 육성 지원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등 과학기술 강국으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