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경관조명으로 꾸민 도로명판 등을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해 시범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범 구간은 울산 남구 삼산중로6번길 일대 3㎞ 구간이다. 이곳에 LED 도로명판, 야광형 건물번호판, 도로명 홍보조명 등 주소 정보 시설 5종을 통합 설치해 '빛나는 거리'로 조성한다.
도로명 홍보 조명의 경우 21개, 도로명판 20개, 야광형 건물번호판 237개 등 총 294개의 조명시설이 설치된다. 총사업비 1억 6200만원이 투입되며 이달 말에 완공된다.
시는 올해 추경예산을 통해 소방안전교부세 1억 2000만원을 추가 확보한 후 달삼로와 화합로에도 주소 정보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여성안심귀갓길에 LED 시설을 설치해 길을 밝혀 야간 범죄예방, 도시경관 개선, 주소 정보시설 인지도 향상 등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성과 분석을 통해 2026년부터 연차적으로 울산 모든 여성안심귀갓길에 확대 적용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울산에는 38곳의 여성안심귀갓길과 범죄예방 강화구역이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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