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16개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추가로 요청한 28명 중에 부장검사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민 특검은 20일 오전 법무부에 추가로 요청한 파견 검사 28명 중 정광수 서울고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4기)와 남철우 청주지검 부장검사(37기)가 포함돼있다고 이날 밝혔다.
민 특검은 지난 19일 부장검사 5명을 1차로 파견받아 특검팀에 합류시켰다. 이날 이뤄진 2차 파견 요청이 성사되면, '김건희 특검팀'에는 총 부장검사 7명이 있게 되는 셈이다.
정 부장검사는 2020년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등의 수사에 참여했고, 지난 2월 문을 연 서울고검 인천지부를 이끌어왔다.
남 부장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 공소 유지 과정 등에 참여했다.
지난 19일 파견 받은 부장검사들은 △한문혁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36기) △채희만 대검찰청 반부패2과장(35기) △송봉준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36기)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37기) △정선제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37기)다.
민 특검은 검사 28명의 파견이 확정되면 김 여사를 둘러싼 16개 의혹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전망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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