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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곁에 남나…“구준엽, 아내 묘지 근처 아파트 알아봤다”

故서희원 곁에 남나…“구준엽, 아내 묘지 근처 아파트 알아봤다”
구준엽, 쉬시위안. (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2025.2.7/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초 아내 서희원을 떠나보낸 구준엽이 아내의 무덤 근처로 이사할 계획이라는 대만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19일 구준엽이 아내가 묻힌 진바오산(금보산)에 매일 들러 아내의 곁에 머물려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지역의 주택을 알아보기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아파트는 금보산과 인접한 위치에 있는 곳으로, 일부 가구에서는 발코니에서 금보산을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아파트의 매매가는 746만 대만달러(약 3억5464만원)에서 1526만 달러(약 7억821만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의 이사설과 관련해 서희원의 모친인 황춘매는 "그런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으나, "(구준엽은) 정말로 쉬시위안을 많이 사랑한다"고 했다. 앞서 황춘매는 지난 5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족 모임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구준엽의 수척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만나 약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고, 이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다시 연락을 취한 걸 계기로 재회해 2022년 결혼했다. 그러나 서희원은 2월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