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해헬기(MCH) 시제기 초도비행, 2026년 말 개발 완료 예정
-마린온(MUH) 기동헬기에 항공기용 소해임무장비 탑재
[파이낸셜뉴스] 우리 함정의 안전한 출항을 보장하고 작전임무의 통로를 개척하는 역할을 수행할 소해헬기 시제기의 첫 비행 성공 축하 행사가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됐다.
24일 방위사업청은 이날 행사에는 방위사업청 방극철 기반전력사업본부장과 해군 항공사령관 조영상 해군준장, 합동참모본부 차원준 육군준장,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강구영 KAI 대표 등 관련기관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전했다.
소해헬기는 기존 해군에서 운용 중인 소해함과 유사하게 바다의 지뢰로 불리는 기뢰를 제거해 아군의 해상작전 수행 능력을 보장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같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수리온 기반 국산 상륙기동헬기(MUH) 마린온에 미군 등 외국군에서 그 성능을 검증한 △레이저 기뢰탐색장비 △수중자율 기뢰탐색체 △무인기뢰 처리장비소해임무장비 등 3종의 무기체계를 탑재했다.
방사청은 "소해헬기는 지난 2022년부터 개발을 착수해 2025년에 시제기 제작, 지난 3월부터 지상시험을 거쳐 드디어 이달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며 "이번 초도비행의 성공을 계기로 기술 검증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비행시험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험평가를 거쳐 오는 2026년 하반기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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