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대규모 복합개발 현장의 구조적 안전성, 시공성 점검
지난 18일 서울 노원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에서 박홍근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을 포함한 시공혁신단 주관의 산학연합자문회의가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에서 시공혁신단 주관의 산학연 연합자문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혁신단이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을 방문해 자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문회의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장인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와 김영민 한국 건축구조기술사회장, 김재요 광운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등 총 27명이 참석했다.
이날 활동은 대규모 도심 사업지인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의 구조적 안전성 및 시공성에 대해 실효적 의견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의는 현장 개요 브리핑 및 현장 구조설계 설명에 이어 사외전문가 검토 의견 발표와 학계 전문가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검토 사항은 주거복합용지 흙막이, 파일공사 시공과 상업업무용지 역타공사·철골구조·구조설계 등이었다. 이와 관련해 혁신단은 기초공사의 안전성 확보 방안과 역타공사 시 설계와 시공 시 유의점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자문회의 이후에도 전문가들로부터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향을 공유해 기술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홍근 교수는 "도심지 현장의 주요 구조부와 시공 과정을 자문하며 현장의 구조적 안전성 및 시공성에 대한 점검을 통해 사업지의 신인도 유지 및 기술경쟁력 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원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레지던스, 상업시설, 오피스, 호텔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 현장인 만큼 흙막이, 가시설, 구조, 역타 등 여러 방면에서 세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은 지난 2022년 독립적 의사결정 CSO 조직으로 출범했으며 구조와 가시설, 콘크리트 품질 등 안전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다양한 아이파크 현장에서 구조 자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VR을 활용한 현장 안전 관리 교육, 업계 저명한 전문가들과 함께 도심지 및 인프라 공사 현장 자문 활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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