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연합항공력 활약상 재현
논문과 군사 자료, 교수진 감수...전장 고증 정확성 높여
곡룬은 25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6·25전쟁 당시 연합항공력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재현한 '6·25전쟁의 감춰진 주역' 영상을 공개했다. 공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6·25전쟁 당시 연합항공력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재현한 '6·25전쟁의 감춰진 주역' 영상이 공개됐다.
25일 공군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관련 논문과 군사 자료,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6·25전쟁 주요무기 연감 등을 기반으로 AI에 학습시켜 역사적 사실성을 높였다.
영상은 AI 기술로 고증 장면 일부를 재현하면서도, 공군사관학교 교수진의 감수를 통해 전장 고증의 정확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공군이 콘텐츠 전편을 생성형 AI로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은 최용덕 장군의 "하늘을 지배하는 자 전국을 지배한다"는 취임사로 시작해, 소련군 보고서와 김일성·박헌영 서한 등을 바탕으로 항공력이 전쟁 향방에 미친 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전시 항공작전과 주요 인사 증언을 영상화해 사실감과 몰입도를 강화했다.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장 김세현 중령은 "텍스트로만 남아 있던 역사를 AI 기술로 생생히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 AI허브 입주 기업 등과 협력해 항공독립운동사, 공군창군사 관련 콘텐츠도 지속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군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 '6·25전쟁의 감춰진 주역' 콘텐츠 영상 이미지 중 한 장면. 공군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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