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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부산·경남 행정 통합 첫 시도민토론회

[파이낸셜뉴스]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기 위한 부산과 경남 행정 통합을 논의하는 토론회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와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부산 그랜드볼룸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위원회 공동대변인인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가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내용과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지정토론에는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전호환 동명대 전 총장을 좌장으로, 이준호 부산시의원, 오문범 부산 기독교청년회(YMCA) 사무총장, 윤은기 동아대 교수, 하혜수 경북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산과 경남 두 지역에서 총 8회에 걸쳐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시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 원도심권은 7월 1일 오후 2시 아스티호텔부산, 중부권은 7월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동부권은 7월 15일 오후 2시 부산여성회관, 서부권은 7월 22일 오후 2시 부산도서관에서 각각 열린다.

경남 동부권은 7월 2일 오후 2시 양산 문화예술회관, 서부권은 7월 11일 오후 2시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남부권은 7월 17일 오후 2시 통영시립충무도서관, 중부권은 7월 25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전호환 공동위원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지역소멸 등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 있으며, 부산·경남 간 행정통합은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거점 마련 방안”이라며 “이런 행정통합 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도민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인 만큼 이번 토론회는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상호 교환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내달 1일 부산·경남 행정 통합 첫 시도민토론회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도민토론회 홍보물. 부산시 제공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