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홍준표, 정계 복귀하나.."조급하지 않고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릴 것"

홍준표, 정계 복귀하나.."조급하지 않고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릴 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탈락 발표가 난 후 눈을 감고 있다. 2025.04.29.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홍준표, 정계 복귀하나.."조급하지 않고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릴 것"
사진=홍준표 전 대구시장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 캡처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조급하지 않고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며 정계 복귀를 시작했다.

25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한 지지자가 '마음을 급하게 먹지 않고 때를 기다리면 좋겠다'는 제목의 글에 "내 능력이 소진되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세월이 이끄는 대로 순리대로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지난 두 번의 대선은 참 유감이었다"며 지난 두 차례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탈락 후 탈당과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달 10일 하와이로 출국한 홍 전 시장은 38일 만인 지난 17일 귀국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 전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가 정치보복을 하지 말고 국민 통합으로 나라 안정이 되도록 해줬으면 한다"면서도 신당 창당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차차 말씀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