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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韓 상정개정안 통과시 내년에 코스피 3200 돌파

JP모건, 韓 상정개정안 통과시 내년에 코스피 3200 돌파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15포인트(0.78%) 오른 3,127.79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3000선을 넘은 코스피가 상업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3200포인트를 넘을 것으로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전망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시장 내 외국인 보유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인 약 30%에 달한다"며 "상법 개정이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 성공 또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코스피가 1년 안에 32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상법 개정을 6월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코스피가 심리적 저항선인 3000선을 약 3년 반 만에 넘자 시장에서는 '뉴 3000피' 시대를 이끌어갈 정책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이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코스피가 내년 상반기까지 36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이사는 지난 2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사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이 예정대로 입법화되고,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 주주환원에 나선다면 코스피가 내년 상반기 36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