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대응 원스톱 수출 119' 수출기업 간담회가 25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정광열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도와 기획재정부 수출·수주지원단은 25일 강원도청에서 '관세대응 원스톱 수출 119' 수출기업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원자치도,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출입은행,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인증지원단 등 관계자와 도내 중소기업 7개사가 참가해 현장 중심의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내 참석 기업들은 바이오, 의료기기, 자동차부품, 식품, 화장품 분야 기업들로 △관세 면제 또는 유예 △해외 인증·통관 비용 지원 △국가별 수출 규제 대응 교육 △수출계약 관련 법률 자문 체계 마련 △해외 판촉전 참가비 지원 △수출 물류비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참석 기관들은 기업들이 수출입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과 수출 바우처를 활용한 물류비, 법률·세무, 해외인증 컨설팅지원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온라인 관세확인 시스템,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사업 등 다양한 수출 지원제도도 함께 소개했다.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시 강원자치도 및 관계부처와 협의해 제도 개선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광열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강원도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 중심의 통상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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