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조5000억원 규모 추경…소비쿠폰에 13조2000억원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식에 참석해 취임사 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26일 열린다.
앞서 정부는 지난 23일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추경안 중 3분의 1 이상인 13조2000억원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 편성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15만~50만원씩 차등 지급하는 내용이다. 소득 상위 10% 계층에 15만원, 차상위 계층에 40만원, 기초수급자에 50만원을 준다. 나머지 일반 국민은 25만원을 받는다.
시정연설은 정부의 예산안 내용을 설명하며 국회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시정연설에는 예산안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며 정치 복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취임 첫날인 지난 4일 국회에서 각 정당 대표와 오찬을 함께했고,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을 위한 협치 의지를 드러내며 2차 추경안 처리 등 국정 전반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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