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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스타트업 일본 시장 진출 약진..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2025 U-Global Bridge Japan 디브리핑 데이'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7개사 성과 공유

울산 스타트업 일본 시장 진출 약진..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지난 25일 울산 스타트업 허브에서 열린 '2025 U-Global Bridge Japan 디브리핑 데이'. 이번 행사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동서발전이 주최하고 BNK 경남은행이 후원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울산센터)는 '2025 U-Global Bridge Japan 디브리핑 데이'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들과 일본 진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동서발전이 주최하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날 울산 스타트업 허브에서 열렸다.

일본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7개 스타트업의 활동 결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기업들은 일본 대기업 및 투자사와의 협업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했다. 그 결과 △MOU 3건, △NDA 4건, △PoC 1건, △정식 계약 1건 등 총 9건의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했다. 이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기술 검증과 사업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들 스타트업에서는 일회용 컵 세척·건조·압축 수거 스마트 쓰레기통, 반려동물 유전자 기반 질병 예측 진단 키트, AI 기반 실시간 대화형 아바타 설루션 등의 아이템을 개발해왔다.

이날 디브리핑 데이에서는 이 같은 프로그램 운영 경과 보고와 함께 참여 기업별 활동 사례 및 성과가 발표되었다.

아울러 한국동서발전과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가 참석해 창업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센터 김헌성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진 값진 사례이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산업 중심 도시들과 전략적 연계를 강화해, 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센터는 오는 하반기 산업 생태계가 유사한 일본 나고야 지역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진출 지원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